L'heure entre chien et loup

예전보다 연성을 덜 하다 보니 뭐 하나 그렸다 하면 여기 올리고 저기 올리고 아주 사골국을 우려내서 부끄럽다

그래서 모노톤으로 변경<<

 예전에 활동했던 팬카페도 들어가 봤는데 회원등급이 바닥을 쳐서 팬아트 열람마저 불가능해졌대요 핳ㅎ하하

내가 그간 얼마나 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나의 노고를...!!! 는 7년 전(..) 

대단한 카페입니다ㅎㅎㅎ 그때는 참 열심히 달렸는데 말입니다

리무스 6학년. 지나가던 검은 개만 보아도 슬며시 웃음이 나던 어느 날 

음 네, 리무스와 릴리가 (엄청나게) 친한 친구인 게 좋습니다

비글 두 마리(.. 가 쌍으로 뛰놀 때 혀를 끌끌 차거나, 제지하거나, 아니면 슬쩍 웃어 버리거나 할 것 같은 리액션도 그렇고.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겠지만, 아무래도 둘 다 뒤에서 쳐다보는 쪽이다 보니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도 꽤 깊을 것 같고요. 

머글 출신과 늑대인간이라는 콤플렉스 덕에 모범적인 학생이 되려고 노력하는 점도 닮았다고 생각해요. 제임스와 시리우스가 리무스의 외로움을 잊게 해 준다면 릴리는 그 외로움을 가장 잘 이해한다고 해야 할지. 사려깊은 면도 있고 하니 어쩐지 둘이 참 잘 맞을 것 같아요. 릴리의 모성(!)적 행동들도 리무스와 있을 때 가장 잘 드러나지 않나 싶습니다. 그리고 옆에서 폭풍 질투를 시전하는 시리우스는 덤입니다, 네.

그렇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실 이게 다 제가 한창 친세대 팔 적에 존잘님들이 이런 이미지를 심어주셨기 떄문입니다. 그때의 존잘분들 사....사ㄹ ...사리 추가요(..